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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성폭행에 조직적 은폐 정황까지” 교주 이만희도 가담

등록일2023-03-15

조회2829

앵커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 내부 성폭력 사건에 대한 강제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앵커 : 하지만 피해 당사자들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전피연은 "피해자들이 신천지 조직 안에서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빠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 내부 성폭력사건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신천지 내부의 성범죄와 사건 은폐 정황에 대한 추가 증거물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월 1차 고발 이후, 피해자는 1년째 신천지 내부에서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을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전피연 임원
수많은 피해자가 있는데 잘못돼도 그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니까 강제수사가 아니면 해결이 힘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피연은 강제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고발장에는 신천지 전 전국청년회장 유 모 씨가 작성한 양심고백 문서가 추가됐습니다.

문서에는 신천지 내부에서 피고발인 고 모 씨와 박 모 씨가 벌인 성폭행 사건에 대한 진술이 들어있습니다.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보이는 신천지 내부 정황도 추가했습니다.

유 모 씨는 “청년회장으로서 피해 사실을 교주 이만희에게 보고했으나, 이만희를 비롯한 부장급 임원 세명이 이를 은폐하려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홍연옥 고문 / 전피연, 신천지 전 전국청년회장 유00 씨 양심고백 문서 대독
고 모 씨가 두 명의 여자를 강간하였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를 확인해 총회장(이만희)에게 전화했습니다 총회를 음해하려고 거짓을 꾸며냈다고 하는 답을 들었고 분개하는 마음 억누르기가 어렵습니다 사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고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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