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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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이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를 인정하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 밝힌 소견인데, 음성파일 속에는 JMS 내에 자살자가 많다는 폭로도 들어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앵커: 한편 음성파일이 공개된 것을 두고, JMS 내부에서 분열이 극심해지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 이제 와서 ‘피해자 편에 서겠다’는 2인자 정조은의 발언이 다가올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란 분석도 있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지난 13일, 한 JMS 탈퇴자 커뮤니티에 2시간 분량의 음성파일이 유출됐습니다.
JMS 내부 비공개 간담회로 추정되는 자리에서, 2인자 정조은이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정조은 / JMS 2인자
그 증인들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저 그냥 솔직하게 얘기할까요 솔직하게 해요 사실입니다
교주 정명석이 메시아냐 아니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정조은 / JMS 2인자
(정명석을) 메시아로 생각합니까 아니면 메시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선생님이 작년 여름부터 메시아가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녹취록 가운데에는 JMS 내 성범죄 피해로 생을 스스로 마감한 사람이 있다는 증언도 쏟아졌습니다.
JMS 신도
(JMS에) 1988년에 왔는데 (지인) 2명이 자살을 했어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사랑하는 자매가 또 자살을 했습니다 바로 육적 사랑(성범죄)이 문제였습니다 육적 사랑이 뭐라고
내부 간담회에서 벌어진 발언이 유출된 것을 두고, JMS 탈퇴자들은 “분열 조짐이 극심해지고 있단 증거”라고 해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조은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먼저 발언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유출된 녹취록 외에, JMS가 공개적으로 올린 예배 영상에도 ‘과오를 인정하고 청산한다’는 식의 발언이 담겨있습니다.
INT JMS 탈퇴자
영상 보면서 느낀 게 법률적인 문제에 대비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신이 먼저 언론 보도에 나오기 전에 나는 정명석에게 성폭행하면 안 된다고 말렸고 이렇게 방어 논리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꼬리를 빼려고 작업을 시작했다) //
네네
이번 녹취록 속 JMS 2인자 정조은은 정명석 후계자로 거론된 인물로, 여성을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명동전도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 정명석의 해외 도피 시절을 함께 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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